K-water금·영·섬권역본부(본부장 강병재)와 고창군은 노후관 파손으로 인한 제한급수 및 단수 불편을 해결하고자 15일 ‘고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5년 동안 본격 시행되며, 고창읍외 13개면 유수율을 53.6%에서 2021년까지 85%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K-water금·영·섬권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6㎞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 및 실시간 유량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 파손으로 인한 제한급수 및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연간 약 460만㎥(톤)의 누수량을 절감할 수 있어 누수량을 금액으로 환산 시 생산원가 기준 약 20억원의 새는 물을 절감하게 된다.
 또한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 감소가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형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병재 본부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물로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현재 전국 23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부터 9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장수군, 진안에 이어 세 번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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