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연간 판매액 중 사상 최대 실적인 총 6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최초 발행·판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6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도(2016년) 판매액 555억원 대비 10%(52억원) 증가한 액수다.
 특히 지난해 전국 판매액은 1조648억원으로 전년도 판매액 1조945억원 대비 2.7% 감소한데 반해 전북지역의 판매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액도 세종, 제주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지역 판매 순위는 6번째로 많았다.
 이는 다양한 전통시장 사업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붐 조성 활동들로 인해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도민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개인 구매량이 증가했다는 게 전북중기청의 분석이다.
 전북중기청 김광재 청장은 “올해에도 다양한 구매촉진 활동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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