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라 관내 화목보일러 취급 대상가구에게 안전수칙교육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화목보일러는 기름보일러와는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어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고,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려 보일러 가까운 곳에 쌓아놓은 땔감에 옮겨 붙어 화재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최근 부안 관내에서는 지난해 10월 30일 계화면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관내 화목보일러 취급 20여가구에 대해 ▲소화용구 및 화목보일러 자가 점검표 보급 ▲소화기 점검 ▲화목보일러 취급 안전수칙 중점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강동일 부안소방서장은 “보일러 화재를 예방하려면 연통 속 타르를 주기적으로 제거해 내부를 깨끗이 관리하고 보일러 주변에는 땔감용 재료 등 가연물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보일러 설치 시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연통은 처마 및 지붕 등 건축물의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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