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고르게 잘사는 세상’, ‘더불어 따뜻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특히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고 국가예산 또한 전년 대비 82%가 증가한 1328억원을 확보해 고창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15일 박우정 군수는 제253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2018년 군정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전북 1위, 전체 4위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과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준공 등을 통해 생태자원 미래가치를 창출해 ‘친환경 생태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분자 6차산업화지구 조성과 황토청정고구마 웰빙산업화 사업 등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더불어 명품 고창멜론단지 조성과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 설치 등 농업소득기반을 강화했으며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체류형 창업농지지원센터를 완료하는 등 돌아오는 농촌,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업혁신도시로의 기반을 닦았다”고 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고르게 잘사는 경제’, 더불어 따뜻한 복지사회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목표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군수가 밝힌 올해 주요 군정방침은 “우선 4차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투자 선도지구 지정, 의료산업 기반 조성, 미래 먹거리 발굴,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박 군수가 소개한 분야별 군정추진 방향을 보면 버스요금 단일화, 국도 23호선, 확포장 공사와 국도 22호선 및 국지도 2개 노선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 5개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노인질환 의료산업 육성,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특화농공단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경제도시 건설 등이다.

또 다문화가족 안정적인 정착, 선진 장례문화 도입,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강화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 등을 통해 복지도시 실현 등을 들었다.

특히 농업인 복지지원사업 확대와 6차산업화지구 조성, 농촌관광 활성화, 어촌 정주여건 개선, 해양수산업 육성, ICT융복합 확산사업 및 가축재해보험, 청정한 사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친환경 농어업 도시를 건설하고 이밖에도 안전도시 구축, 창의가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보전과 개발이 조화되는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는 15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6일까지 2일간 2018년 집행부 정책방향을 청취하고 고창군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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