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소민 고객 중심 영업 더욱 공고히 할 것"

<전북도내 기관장 신년 인터뷰-8.임용택 전북은행장>디지털본부 신설 업무 혁신 외국인 근로자 위한 E-9 대출 등 틈새시장 전략 지속 발굴 박세린 기자l승인2018.01.14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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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고민할 것입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신년을 맞이해 만나봤다. 타 은행과는 차별화된 우리에게 맞는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올해는 우리 전북은행만의 강점인 중소기업 및 중서민 고객을 중심으로 한 영업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는 임 행장. 임용택 행장의 새해 포부 등을 들어봤다.

▲지난 2017년 경영성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전북은행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중서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우리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현장 중심의 밀착경영을 통해 전북과 대전, 수도권을 잇는 총 자산 18조원의 서남권 대표 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지방은행 최초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이 1000만 불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캄보디아 최고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러 작업이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고 자부합니다. 

▲대내외적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전북은행만의 강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올해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는 건설경기의 위축 및 금리의 상승 등 금융 환경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핀테크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전문 은행의 등장 등 금융업계의 게임 체인저 시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즉 업종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본질이 달라지는 무한경쟁의 시대가 도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취약한 지역 기반에서도 이러한 금융패러다임의 큰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에게 맞는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올해는 우리 전북은행만의 강점인 중소기업 및 중서민 고객을 중심으로 한 영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전략적으로 사잇돌 대출, 새희망 홀씨 등 포용적 금융상품 개발과 론칭에 집중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올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략상품 실적 제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 지역 내 주요고객의 니즈에 맞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수도권과 중부지역에서는 우리의 소매금융 중심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각 점포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전북은행에서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올해 우리 전북은행의 전략적 목표는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혁신, 역내외 기반 영업 강화, 전략상품실적 제고, 통계적 분석기법에 의한 리스크 관리 체계의 구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디지털 본부를 새롭게 신설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핀테크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현에 따라 고객의 경험의 다양화 및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혁신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완전자동화 및 고객들을 위한 전문적 상담과 컨설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업환경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운 채널인 SSG카드, 오토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E-9 대출 및 체인지업론과 같은 틈새시장 전략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더불어 금융 산업의 무한 경쟁시대에는 새로운 상품 및 시장에 대한 도전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통계적 분석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도 공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은행으로서 어떤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계십니까.
지역은행이지만 지역에만 안주해 있었다면 지금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라북도의 인구 구조나 경제적 여건으로 볼 때 수도권 공략이나 해외 시장으로의 외연 확대는 필연적이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결과물들은 다시 우리 지역으로 환원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순환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전북은행은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영업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경기 불황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어려울 때일수록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기본적인 책무라는 생각으로 우리 전북은행은 수익에 상관없이 사회공헌 활동 지출 비율을 매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고민할 것입니다. 

▲신년 포부 및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전북은행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전북은행은 우리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현장 중심의 밀착 경영으로 서남권 대표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또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의 성공적인 인수로 지방은행 최초로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이는 도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은 황금개띠의 해입니다. 주인을 지키는 개의 충성심은 ‘지킴’의 상징으로 개는 재물이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나쁜 기운이나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존재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전북은행도 지역경제의 지킴이로서, 또한 고객들의 든든한 벗으로서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박세린기자·iceblue@

 


박세린 기자  iceblue9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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