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운영한 고액 체납 특별징수기간의 효과가 톡톡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는 지난해 11월, 12월 운영한 특별징수기간 동안 지방세 93억 원과 세외수입 66억 원 등 총 159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체납액 징수목표액인 150억 원보다 9억 원을 초과 징수한 것이다.
시는 8만3,649명의 체납자에게 55만9,147건의 납부 최고서를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했다.
또 특별징수 추진단을 구성하고 직원별 책임징수 목표관리제를 운영했으며, 고질체납자 537명, 5,303건(128억 원)에 대해서는 체납자별 심층분석을 실시한 후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부동산 및 채권압류, 공매 등 실효성 있는 맞춤형 체납처분을 내렸다.
특히,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통해 10억 원(90건)을, 체납자동차에 대한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2억4,000만 원(322대)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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