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 익산지역 작고한 시각분야 원로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집대성한 2017년 <익산예인열전>을 발간했다.
  재단은 8일 “익산지역 문화예술인 집성을 통한 지역문화예술계의 흐름 연구를 위해 지난해 시작된 <익산예인열전>은 시각분야의 지역 출신 문화예술인을 발굴 및 재조명하여 지역문화예술의 확장성을 구축하고자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인 선정을 위한 제1차 선정위원회의가 지난해 7월 열렸다.
  선정위원회는 원광대 교수 김수자, (재)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김영규, 전북예총 회장 선기현, 한국전통문화전당 사무국장 송재명,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송현숙, 원광대 교수 및 공예대전 운영위원장 이광진, 익산창작공간레지던시 운영위원장 정동규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사전에 추천 받은 명단을 대상으로 작고 작가들 중 서예 분야 고재봉, 서양화 분야 김현철, 공예 분야 오융경, 서양화 분야 추광신, 한국화 분야 추교영 등 시각 분야 총 다섯 명을 예인으로 선정하였다.
  이어 9월 제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예원예술대학교 김도영 교수, 예원예술대학교 김선태 교수, 원광대학교 이동주 교수, 원광대학교 최병길 교수로 구성된 집필진 구성을 완료하였다. 집필진 별 대상 작가의 유족 및 작품 소장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원고를 작성,<익산예인열전>이 발간됐다.
  <익산예인열전>은 전국 도서관 및 주요 문화예술시설에서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익산예인열전>은 향후 분야별로 지역 내 숨겨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여 사후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화 결과물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