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을 맞아 전북지역 유통업계에서 ‘황금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무술년 황금 개띠해를 맞아 황금과 강아지를 내세운 신년 마케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는 특별 감사품을 기획해 증정하고, 이색 선물 상품전을 펼친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세면타월, 헤어밴드, 핸드타올, 발매트 등으로 구성된 강아지 패턴 욕실세트를 5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황금개띠 이색 선물 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톤헨지 강아지 팬던트와 메트로시티 쥬얼리 강아지 유아 목걸이를 할인 판매하고, 골든듀에서는 무술년을 맞아 황금 개띠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도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는 황금 개를 모티브로 하는 머그와 텀불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 특산 품종인 진돗개와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꽃을 배치해 총 24종 MD상품을 출시했다.

온라인몰도 ‘들썩’이고 있다.

11번가에서는 강아지 무늬가 새겨진 순도 99.99% ‘골드바’, 강아지 모양의 ‘18K 미아방지 목걸이’, 브로치로 활용 가능한 ‘14K 금도금 볼마크’ 등 실속형 상품을 판매,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용품 다이소 역시 황금개띠해를 기념해 ‘황금 복댕이 시리즈’ 상품을 24종 출시하고 판매 중이다.

주인공 황금빛 진돗개 등 캐릭터로 꾸몄으며, 복주머니, 용돈봉투 등 신년 용품 뿐 아니라 문구류, 식기류, 캐릭터 인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도내 A 유통업계 관계자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탄핵 이슈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올해는 소비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신년 프로모션도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다”고 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