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나비골프 장수군협회(회장 박용근)는 지난달 30일 오후3시 장수읍 파리바게트 2층 사무실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한국나비골프중앙회 정지영 회장, 이근재 전북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 회장단과 장수군협회 회원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반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나비골프는 일반 골프와 유사하고 운동이 과격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레포츠로 2004년 전북대학교 정지영 교수에 의해 창시된 신종골프이다.

나비골프는 운동 시 볼이 멀리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필요하지 않아 공원, 천변, 학교운동장, 실내 등 일정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하다.

또한 종주국인 한국에서 개발된 클럽과 볼을 사용하여 장비 구입의 국부유출 없이 건정성, 저비용, 가족·복지형에 재미까지 더하여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이다.

정지영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나비골프 전북지역 1호 개소식 및 현판식을 의암주논개님의 충·의·열(忠·義·烈)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장수군에서 개최됨을 축하한다.”며 “남녀노소 장수군민 모두가 나비골프 운동을 통해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근 장수군협회장은 “장수군협회 회원 300여명과 함께 나비골프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수군에 나비골프 전용 그라운드를 만들어 생활체육 전국대회개최를 유치하고 초․중․고 학생 및 장수군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한국나비골프 정지영 중앙회장과 이근재 전라북도연합회장은 일반 골프에 비해 하루 두 시간이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나비골프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군을 만드는데 적극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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