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38대 유재도 본부장과 농협은행 김장근 전북영업본부장이 지난달 29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유재도 본부장은 이날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조합장, 지부장, 계열사 사장, 농업관련 단체장,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전북농협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본부장은 "농협의 존립 목적은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농업인들에게는 최상의 영농환경을 제공해 실익을 증대시키고 국민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과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 본부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조직의 모든 역량 결집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경영 방식 개선 및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을 강조하며, 농산물 유통비 절감, 농자재 가격 안정, 금융비용 완화 및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발굴, 신사업으로 농외소득 제고, 농업인 복지사업 지원, 농업분야에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원 창출 등 실행 방법을 제시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계통간 조직간 상호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전북농협, 신뢰받는 전북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장근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장도 영업본부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지점장, 출장소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장근 본부장은 "전북농협의 역량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농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농협은행, 도민과 고객의 사랑을 받는 농협은행, 직원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주는 농협은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기본은 탄탄히, 혁신은 빠르게, 수익은 꾸준히'라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수요자중심, 생산적 금융, 미래 준비, 조직문화 혁신, 건강한 은행'이라는 중점 추진과제를 실천할 것과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경영'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도 본부장은 전라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종합조정실 신경영기획단, 채권관리단 근무, 농협은행 정읍시지부장, 여신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장근 전북영업본부장은 신흥고와 우석대 국문학과, 전북대 대학원을 볼업하고, 전북본부 총무과, 도청지점, 전주완주시군지부 근무, 전북본부 기획총무팀장, 전주완주시군지부 농정지원단장, 임실군지부장, 중앙회 홍보실 언론국장, NH농협은행 홍보국장 등을 역임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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