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유료관객수가 증가했다.
  전주영화제작소가 27일 발표한 2017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유료관객수가 35,208명으로 지난해 30,850명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이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이자 화제작으로 꼽히는 ‘노무현입니다’를 포함한 영화제 상영작 ‘내 사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두 편과 ‘문라이트’와 같은 작품이 매진을 기록한데 힘입었다.
  또한 제작소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선보이는 ‘매주 만나는 Jeonju IFF’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영화제 작품의 거리를 좁혀나가고자 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FALLing in JEONJU'를 통해 영화제와 관객들이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주영화제작소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연말에 실시한 관객만족도설문조사에서도 ‘FALLing in JEONJU'가 올해 진행된 기획전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프로그램도 인기였다. 지난해까지는 편집 기초 교육프로그램만 진행해왔으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정식으로 배우기 어려웠던 촬영, 색보정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많은 수강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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