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 시장에 처음 등장해 관심을 모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 휘호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600만원에 낙찰되었다.
  경매 시작은 100만원에 시작해 총 91건의 응찰수를 보이며,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
  미술품 경매회사 ㈜에이옥션(대표 서보훈)이 지난 20일 마감한 2017년 마지막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총액 2억원, 낙찰률 75%를 기록하였다.
  가장 높게 낙찰된 작품은 한글 서예가 평보 서희환(1934-1995)의 ‘용비어천가’로 1,710만원에 낙찰돼 시작가의 약 34배에 달하는 기록을 보였다.
  이 외 나란히 출품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출입국’은 800만원에 시작해 1,050만원에 낙찰돼 대통령 휘호 중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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