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조정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15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위촉됐으며, 산하에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균형발전, 평화번영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국정과제 추진의 허브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 구정과제 조정 등 국정과제 추진 및 국정과제 관련 보고회의 지원,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 수립, 각 분야별 정책 및 현안과제 연구, 대통령이 욕하는 국가 주요정책의 연구,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정책 교류 및 협력에 나선다.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식에 축사를 보내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이고 디자이너”라며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위원회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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