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규모주민편익사업을 비롯 노인정책 일자리사업, 고교생 무상급식 국화축제 등 효율적인 예산 사용으로 최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본부(대표 김성호, 전 법무장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실시한 예산의 효율화 평가에서 2017년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 평가위원들은 중앙부처 기준‧방침 등에 따른 독창성, 추진 과정의 갈등‧장애요인 극복성, 노력도, 기관장 관심도 등 40% 및 성과수준, 업무제도 개선, 다양한 홍보 등 60% 심사기준에 따라 익산시를 예산 효율화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 기관표창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익산시는 세출분야로 장애인복지사업, 노인 정책 일자리사업, 경로당 기능보강, 국화축제개최, 소규모 국민생활편익사업인 마을안길 포장사업, CCTV‧보안등‧반사경설치, 2018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꽃길조성, 부채상환, 고교생 무상급식예산 185억원 편성 등에서 평가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화축제 특별전시장 유료화, 농특산물 판매부스 확대,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서 예산절약을 하고, 전국 최대 규모 국화축제 66만 명의 관광객이 익산을 찾아 189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두어 성과수준 평가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본부 모니터단이 항시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받게 돼 뜻깊다”며 “예산낭비를 줄이고, 세금바로쓰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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