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의 복지를 실행하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복지전달체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분야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지난 11일 열린 2017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사회복지사업등에 대한 각종 추진성과를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함으로서 지방자치단체 복지서비스 수준을 가늠하고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익산시의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사업은 민선6기 중점사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전문 인력이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주요 평가내용으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설치 수 ▲복지업무 경력자 읍면동장·팀장 배치실적 ▲우수 및 미담사례 등 홍보실적 ▲회의, 교육, 워크숍, 추진단 활동 등 사업 확산 노력 ▲읍면동 복지인력 배치 등으로 기반조성 노력도를 측정했다

익산시는 당초 정부 계획보다 한 해 앞선 2017년에 전체 읍면동을 찾아가는 복지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맞춤형 복지기반을 조기 완료했다.

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하는 감동복지를 실현한다는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복지 및 조직부서간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함께 복지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74개의 특화사업을 추진 4,880명에게 1억2,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희망동행 후원협약으로 5,056건 1억5,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등 맞춤형복지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더불어 행복해지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는 ‘행복센터’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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