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군수 주재로 인구늘리기 대책보고회를 갖은 무주군이 “무주사랑 3만 패밀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무주군청 각 부서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군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구 늘리기 대책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귀농 · 귀촌을 비롯한 △출산장려금과 양육비, △여성일자리 지원, △창업활성화 사업 등 분야 별로 추진 중인 시책과 사업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현 부군수는 “일상적인 인구 늘리기 지원 정책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라며 “실현 가능한 대책과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선진시책들을 벤치마킹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은 이날 보고회를 기반으로 “무주사랑 3만 패밀리 운동”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보고회 개최와 점검을 통해 일구 늘리기에 대한 중 · 장기계획을 완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의 12월 현재 인구는 2만 4천여 명으로 더 이상의 인구감소를 막고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문화, 복지, 일자리 등 각 분야에서 자구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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