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지방하천 제방정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완주군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17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는 홍수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 등 유지관리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군비를 추가 확보해 집행한 예산현황 △지방하천 유지관리예산 집행률 △하천제방 및 시설물 정비 상황 등을 평가한다.

완주군은 올해 하천제방정비사업을 위해 총 37개소에 14억6백만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제방포장, 호안정비 등 주민의 불편사항이나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시행해 왔다

또 하천 내 통행로가 여름철 강우시 침수돼 행락객이 고립되거나 물살에 휩쓸려 조난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침수위험이 있는 관내 통행로를 전수조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개소에 우천시 통행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안전한 완주건설을 위해 호안정비, 하천 공작물 정비, 퇴적토사 준설, 수목제거 등 하천 제방 및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안전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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