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이 김광철 군산수협 조합장을 만나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4일 부임한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이 관내 유관기관을 모두 방문하며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제25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박종묵 총경은 취임 후 수협과 해양수산청 등 해양안전 유관기관들을 방문해 사고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박 서장은 그동안 상호 오가던 부임인사 관행을 모두 깨고 관내 행정기관과 관련단체를 직접 방문해 해양안전에 대해 절대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 서장은 지난 12일 김광철 군산 수협 조합장을 만난 자리에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만들어진 낚시어선이 제도가 최근에 목적에서 변질되고 영업 이익만 쫒다보니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수협에서도 간담회와 교육 등 해양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을 만나 “조업구역을 위반한 불법조업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해경에서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전북도의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박종묵 서장은 “해양안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라도 먼저 머리 숙일 준비가 돼 있다”며 “해양경찰이 바다 안전을 모두 챙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모두와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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