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7 전북방문의 해’인 올 11월까지 34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전북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가 올해를 전북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목표인 3500만명에 근접하는 수치로 이번달(12월)까지 감안하면 목표치를 웃도는 결과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34여만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무려 7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같은 통계는 민선 6기 송하진 도정의 역점시책인 전통과 문화·예술·맛과 멋·자연생태환경 등을 기반으로 한 ‘토탈관광’ 정책 추진효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올해 성과를 내년 ‘전라도 방문의 해’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남·광주와 함께 9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FIFA U-20 등 국제행사 유치와 전북투어패스로 대표되는 전북만의 관광정책 추진으로 관광객 3500만명 목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내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통해 전북의 자존감이 드높아지는 계기로 삼고 전남, 광주와 협력해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한번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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