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7일 오후 5시 전주 오펠리스컨벤션웨딩홀 5층에서 장애인 체육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장애인 체육상 최우수 선수상은 태권도 최혜성 선수가 수상했다. 최혜성 선수는 2017년도 터키 삼순에서 개최된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금2개, 은1개를 획득하는 등 각광 받고 있는 기대유망 신인선수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영입과 전지속적인 성적향상으로 올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전라북도장애인역도연맹이 수상했다.

또한 전라북도의 자랑이인 전민재(육상트랙), 손옥자(배드민턴) 선수가 특별상 장애인선수 부문에 수상을 하였다.

전민재 선수는 올해 ‘IPC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2개, ‘중국오픈 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4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옥자 선수는 ‘태국장애인배드민턴국제대회’에서 은메달2,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으며, ‘2017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며 전북도의 위상을 드높인바 있다.

그밖에 2017 장애인체육상 공로부문에는 최현숙(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 신재석(전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최기순(순창군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기환(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 이권석(전북장애인당구협회 전무이사)이 수상하였으며, 감사부문에 이기만(명도실업 대표), 강동오(강동오케익 대표)가 수상하였다.

우수선수에는 최영숙(육상필드), 한이순(사격), 이상곤(파크골프), 심재선(론볼), 김남은(좌식배구), 박정선(탁구), 문지경(육상트랙), 신윤식(댄스스포츠) 선수가, 우수단체에는 전북농아인축구팀이 수상했다.

봉사상은 이선홍(세계여성평화그룹 군산지부), 서순정(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남원지부), 박영희((주)고리), 김택진(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지부), 권영국(호국평화기념사업회 호남본부), 우광수(정읍경찰서)가 수상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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