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싱가포르 고교 수학여행단이 전주를 첫 공식 방문했다.
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수학여행지로 부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시는 싱가포르 '래플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3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 전통문화와 도시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수학여행단이 전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 이들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지박물관, 경기전과 오목대,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며 전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웠다.
이어 김승수 시장을 만나 전주시의 공공정책과 도시발전방향, 도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전주형 공동체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과 덕진공원 등 관광명소를 찾아 역사문화탐방을 이어가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방문 후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국내 수학여행단은 물론,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로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래플스 고등학교는 200년 역사를 간직한 싱가포르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니는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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