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 가운데 압도적 예산 확보 1위 김종회 ‘뒷심’ 화제

소리없이 사냥감 제압하는 호랑이와 예산확보 방식 ‘닮은꼴’ 김형민 기자l승인2017.12.07l3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2018년도 국회 예산안 통과가 마무리된 가운데 소리 없이 내실을 기하며 전북 출신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의 ‘뒷심’이 조명 받고 있다.

초선의원으로는 드물게 2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임명된 김 의원은 특유의 정감 가는 설득력과 친화력, 성실성을 앞세워 수십년 동한 해결하지 못한 지역구의 숙원사업과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순발력이 요구되는 사업에 이르기까지 깔끔하게 해결하는 능수능란한 국가 예산 확보 능력을 발휘했다.

실제 7일 본보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입수해 분석한 ‘2018년도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새만금사업 분야 27개 사업 8947억원(총 사업비 규모 14조1919억원), 김제지역 24개 사업 4069억원(총 사업비 규모 4조3869억원), 부안지역 45개 사업 1574억원(총 사업비 규모 1조3182억원)이다. 국가예산 규모면에서 전라북도 전체 의원 가운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랭킹 1위’다.

국도 23호선 부안∼흥덕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은 십년 넘게 해결하지 못한 난제중의 난제였다. 4차선이 갑자기 2차선으로 좁아져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 체증 및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십년 넘게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김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난해, 국토부가 순번을 매기는 국도 우선 착공 순위에서 부안∼흥덕 구간은 20위권이었으나 김 의원이 국토부를 문턱이 닳도록 넘나들면서 순위가 7위에서 마침내 3위로 앞당겨 졌다.

매년 1∼2개 국도에 대해서만 예산 반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2018년도 국가 예산 반영을 장담할 수 없었으나 김 의원은 고창 출신인 백재현 예결위원장, 예산조정 소소위원으로 참여한 황주홍의원 등 예산 확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맨’들을 설득, 정부안에 0원으로 잡혀있던 예산을 국회 단계에서 5억원(총 사업비 1497억원) 신규 반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방관할 경우 10년 이상 흘러 국가예산이 반영될 사업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1년 반만에 속시원하게 해결한 것.

김제 과선교(육교) 역시 역대 정치인들이 십년 넘게 국가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두손 두발’을 든 난제였으나 김 의원은 올해 70억원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주개최지인 새만금 홍보관에 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도록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신항만∼홍보관)이 절실한 상황에서 1억원의 타당성 조사비, 전북혁신도시역(김제역)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 위도항 낚시관광형 어항개발 64억원(총 사업비 264억원), 국도 30호선 부안 구진지구 위험도로 개선 5억원, 새만금 수목원 착공 17억원(총 사업비 1530억원) 등도 보이지 않는 산고를 통해 확보한 소중한 결실로 파악되고 있다.

소리 없이 사냥감에 접근해 먹이를 포획하는 호랑이와 김 의원의 예산확보 방식은 닮아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7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