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8년 국가예산을 올해 6,503억원보다 218억원이 증액시키는 성과 거두며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협조로 2018년도 국가예산 6,721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 6,382억원보다 339억원이 국회단계에서 추가로 증액되는 성과를 거두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예산은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의 중점투자 방향이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극복 등 새 정부 정책과제 중심으로 편성된 가운데 익산시 국가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SOC 및 산업분야가 대폭 축소되는 힘든 여건에서 기록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익산시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신규 사업은 △익산역 방호벽 설치공사(17억원), △낭산 석산복구지 처리비용(1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10억원)이다.

또 △공공보건기관 기반 확충사업(16억원),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15억원), △말 산업 육성사업(7억원) 등 최종 31건에 175억원의 신규사업이 예산 반영되어 중점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사업에는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27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136억원), △왕궁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 사업(127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120억원),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107억원),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29억원) 등 344건, 6,546억원을 확보하여 내년에도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익산시는 정치권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07억원(27억원 증),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29억원(24억원 증),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50억원(20억원 증),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10억원(5억원 증) 등을 증액 반영시키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부처 단계에서부터 이춘석, 조배숙 의원과 상시 소통채널을 가동해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했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예산 반영을 요청해 얻어진 결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