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유)미와미가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무역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무역스토리 공모전’은 무역 현장의 성공·실패담 공유를 통해 무역 실무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해외시장 개척 의지를 북돋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무역의 날을 즈음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대상 수상 업체인 미와미는 유자차 등 액상차를 수출하는 회사로, 올해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문화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 과정을 소재로 무역수기 공모에 참여해 이번 수상을 차지했다.
 미와미 송영탁 차장은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오랫동안 샘플 오더조차 받을 수 없었는데,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의 다문화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만나면서 채 1년도 안 되어 베트남 현지 로컬시장에 수출을 하게 됐다”며 “간절히 원했으나 좀처럼 열리지 않던 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기대 이상의 성과로 다가오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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