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행안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 글로벌 경제·통상협력 강화를 제시하고 제도 개선과 전략개발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이 기존의 수도권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독립적 국제거래선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단순 교류 형태에서 체계적 경제협력 차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2017년 10월 말 현재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정부는 78개국 1189개 도시와 1529건의 결연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강진 전북연구원 연구위원과 방만기 한양대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이강진 연구위원은 현행 지방정부 국제화 추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특히 글로벌 인큐베이팅 센터 도입 등 지방의 국제화를 통한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방만기 교수는 지방정부는 책임과 혁신을 통한 협력과 경쟁을 지향하면서 시장참가자로서 지방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독일의 지방형 중소기업 촉진 프로그램과 같은 우수사례 벤치마킹 필요성을 강조한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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