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항만운영 혁신대회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군산항 6부두 곡물전용부두 운영사인 ㈜선광 군산지사(지사장 최성호)도 물량증가와 하역생산성, 투자비 등에서 큰 점수를 얻어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1일 한국선주협회에서 열린 ‘2017년 항만운영 우수사례 혁신대회’에서 ‘상생과 협업을 통한 해상교통 안전 확보’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수청은 이날 우수사업 후보에 오른 군산항을 비롯해 인천항과 울산항, 여수항, 목포항, 마산항, 포항항, 동해항 등 8곳의 항만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선광 군산지사도 전국 9개 항만 35개 부두운영사 가운데 본선에 오른 6개 업체와 경쟁을 벌여 최고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의 생산성 및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혁신 대회를 개최해 공공부문의 ‘항만운영 개선사업’과 민간부문의 ‘부두운영회사(TOC)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해수부는 1차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을 거쳐 8개 기관의 과제를 선정한 뒤 2차 사례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대회 전 각 지방청과 항만공사에서 추진한 24개의 항만운영 개선사업을 사전 심사해 우수사업 후보 8건을 선정하고 인천항 등 9개 항만의 부두운영회사를 대상으로 물동량 처리실적, 하역생산성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심사해 6개의 우수 운영사를 선발했다.

항만운영 개선사업은 해수부가 항만 이용자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각 지방청과 항만공사(PA)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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