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이번 주 1주1책 추천도서로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의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의 삶과 미래는 선택의 연속이며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지금과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 수도 있기에 정체성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세 가지 관문으로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 어떻게 진로를 선택할까? 나의 진짜 인생이야기’에 대해 안내한다.

책은 정체성의 마지막 이야기로 ‘성숙’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그건 바로 나의 잘난 모습도, 못난 모습도 안아주는 것이라고 들려준다.

소외된 나, 미움 받은 나, 숨기고 싶은 나까지도 모두 받아들여야 비로소 진짜 나를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김병재 관장은 “사춘기 시절에는 ‘나는 누구인지? 인생은 무엇인지?’에 대해 몹시 혼란스러운 시기다”며 “혼란스러움은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안정과 심리적인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책을 추천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의 청소년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 ‘10대, 나의 발견’이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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