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사랑나눔으로 치유하는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김경수)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러브하우스 11호’ 준공식이 21일 오산면 남전리 현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매년 1가구의 러브하우스를 건축하며 사랑나눔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이리동로타리클럽은 이날 오산면 남전길 181-9번지 11호점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백홍도씨에게 집을 기증했다.

주택을 기증받은 백씨는 일용근로 소득으로 생계유지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로 치료중인 70이 넘으신 노모와 뇌졸중으로 치료중인 남동생을 함께 돌보고 있으며 부인은 우울증으로 치료 받고 있고 고교생인 아들을 힘들게 돌보고 있다

사연을 접한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섰으며 건설 회사 및 건축자재 납품회사를 운영하는 회원들은 공사 및 자재를 직접 지원, 시공하고 일반 회원들은 현장에 들어가 인력봉사를 실시하거나 생활용품(TV,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생활집기 일체)을 기증했다.

이날 5,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20평의 멋진 러브하우스는 준공되어 백씨에게 인계되며 희망과 용기를 선사됐다.

준공식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홍균 총재를 비롯 이군형 차기총재, 곽인숙 2020-21 차차차기 총재, 김동수 전총재, 익산시 김철모 부시장, 소병홍 시의회의장, 클럽 회원 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클럽 김경수 회장은 “추워지는 겨울, 힘겨운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따뜻한 집을 지어 선사하는데 함께한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밝고희망찬 익산을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