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평면 임영임(부녀회장)씨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백미 20포를 지난 16일 신평면에 기탁했다.

신평면 부녀회장인 임씨는 한 해 동안 정성으로 농사지어 수확한 백미를 갈수록 쌀쌀해지는 동절기를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임영임씨는 “수확한 쌀을 보니 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이 생각났다”며 “추위가 깊어지는 요즘 이웃에게 온정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태 면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움츠러드는 마음을 녹이려는 듯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면서 “기탁받은 쌀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소외계층 20여 가구를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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