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7조 349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55억 원(14.9%) 증가했다.

생명보험회사는 3조 8093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4468억 원(13.3%) 증가했다. 보험료수익 감소, 지급보험금 증가 등으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 됐으나 배당수익 등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해보험사는 3조 5402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5087억 원(16.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돼 자동차보험손익이 증가했고, 투자부문에서는 부동산처분이익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대비해 우선 외형보다는 손해율 등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전략을 전환해 나가는 한편, 금리 추가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와 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자본확충 노력 지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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