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원이 섬유강화복합소재 전문업체와 동동으로 자동차 엔진커버용 경량 보드 개발에 나선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은 플렉스폼코리아(유)(대표 박찬환)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PET섬유를 이용한 흡음/난연 성능을 갖는 자동차 엔진커버용 경량 복합보드 개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주관기관인 플렉스폼코리아(유)는 흡음특성과 난연특성의 구조 설계 및 제품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위탁기관인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재료 혼합비의 최적 조건 및 물리적 성능 평가를 실시해 국비 1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1년간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섬유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자동차 업계의 요구를 바탕으로 흡음 및 난연 등의 기능성 폴리에스테르(PET) 섬유를 사용하여 1,000g/m2급으로 기존 제품보다 16% 가벼운 복합보드를 개발하여, 개발 완료 시 신규 차종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인관 원장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부품의 각 분야별로 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전라북도 내 기업에서 자동차용 섬유 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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