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도의원으로서 지역의 몫을 찾으려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노력하는 길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밤 잠을 설쳐 가면서 도민과 순창군민들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들을 고치려 노력했고 성과를 내 기쁩니다. 특히 무 원칙한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를 지적해 순창군에서 2명의 사무관이 자체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낸 것이 이번 사무감사에서 가장 큰 보람입니다.”

최영일 도의원(순창, 더불어민주당)이 전라북도와 시·군간 무원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사교류에 제동을 걸며 순창 몫 찾기에 큰 역할을 해냈다.

최의원은 전라북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감사에서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가 1:1교류 원칙을 무시하고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

최의원은 “도와 시군의 인사는 1:1교류를 원칙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최근 3년간 도와 시군 인사교류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면서 “특히 순창군의 경우 도에서 순창군으로 2명의 사무관이 내려 갔는데 순창군에서 도로 교류 인사를 진행한 사무관 인원은 전무하다” 면서 원칙없는 인사교류를 꼬집었다.

이같은 최의원의 지적에 이양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내년 상반기 중 순창군에 전출 간 2명을 도청으로 전입 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약속이 이뤄질 경우 순창군은 2명의 사무관을 자체 승진시킬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은 최영일 도의원이 ‘순창 몫 찾기’에 한 몫을 단단히 해냈다는 긍정적 여론이 일고 있다. 최의원은 “항상 응원해 주신 주민들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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