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정읍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2017년 우수작 초청공연 일환으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당일 오후 2시와 5시 2회 공연된다.

공연에서는 연예계 대표적인 클래식 마니아로 알려진 개그맨 김현철이 지휘 퍼포머(performer)로 변신해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에게 비교적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씨는 SBS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에서 매주 월요일 ‘김현철의 어설픈 클래식’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유쾌하고 신나는 지휘 퍼포먼스와 개그맨 특유의 유머코드가 더해진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을 관객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전 좌석 5000원이다. 단, 장애인에게는 50%, 청소년에게는 30% 할인된다.

입장권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하면 된다.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2014년 9월 김씨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지휘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는 그동안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 은평국제청소년·홀트학교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 자리를 꿰차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