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상생을 통한 지역 내 인구유입을 모색하고 있는 고창군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인구 늘리기를 위해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이길수 부군수는 16일 지역 내 우량 기업인 매일유업 상하공장과 현대종합금속에 방문해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협조를 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부군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기업체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각종 규제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과 기업을 위한 규제완화 방안들에 대해 설명하는 등 지역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인구증가와 규제완화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는데 주력했다.

이길수 부군수는 “실질적으로 인구가 늘어날 수 있으려면 고창군 구성원 모두가 절실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야만 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하는 한편 군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적정인구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귀농인 영농정착금지원, 출산장려금지원(1자녀 100만원, 2자녀 200만원, 3자녀 500만원, 4자녀 700만원, 5자녀 이상부터 1천만원), 난임진단비 지원 등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6세~9세 아동에 대한 양육비 추가 지원도 검토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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