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주민들이 아동·청소년에게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을해설사’로 변신한다.
시와 진북동 마을계획추진단,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 진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수립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진북동 마을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아동·청소년에게 마을이야기를 들려줄 마을해설사를 발굴하는 ‘진북 이야기술사’ 등 15개 의제를 심의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진북 이야기술사 ▲재능기부를 통해 배우는 수공예 ▲반찬 품앗이 ▲진북공방 ▲건산천 주변환경 정비 ▲작은 목욕탕 등 진북동의 특성을 살린 여려 사업을 제안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진북동 주민들은 그간 침체된 원도심 마을을 스스로 변화시키기 위해 역량을 모아 마을계획을 수립해 왔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마을발전을 이끌 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