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214억원을 투자해 1만3750ha의 산림에 숲가꾸기를 실행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으로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숲가꾸기는 나무가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기 위해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는 올해 20억원을 투입,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165명을 고용해 녹색일자리를 제공하고, 숲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되는 목재산물을 수집해 목재칩, 목재펠릿 등 산업용재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공급하고 있다.

양정기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올 10월말 현재 사업 계획량의 94%을 실행했다”며 “숲가꾸기를 한 산림은 햇빛이 들어가 다양한 생물들의 생육이 좋아져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나무를 굵고 곧게 만들어 질이 높고 경제성 있는 나무를 생산한다”며 도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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