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지속적으로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도내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59.0%로 전년동월대비 2.1%p 하락했다. 취업자는 90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명(-3.2%)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 2000명(-12.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 5000명(-7.2%), 건설업 -2000명(-3.7%) 각각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 2000명(15.7%) 등은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 -2만 4000명(-11.4%), 관리자 및 전문가 -7000명(-4.5%),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4000명(-1.4%) 각각 감소했고, 사무종사자 4000명(2.7%),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2000명(1.0%)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32만 1000명으로 2만 4000명(-7.0%), 임금근로자는 58만 4000명으로 6000명(-1.0%)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전년동월대비 자영업자는 24만 5000명으로 1만 7000명(-6.6%),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 6000명으로 7000명(-8.1%) 각각 줄었다.

자영업 자 중 전년동월대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 2000명으로 1만 1000명(-20.3%) 큰 폭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0만 3000명으로 7000명(-3.2%)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1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24.5%) 증가했다.

실업률은 1.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로 전년대비 동일하지만, 여자는 1.5%로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도 증가했다.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61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명(5.2%) 증가 했다.

활동상태 별로 보면, 가사는 20만 7000명으로 2만 7000명(14.7%) 증가했지만, 통학 15만 명으로 3000명(-2.1%), 육아는 3만 1000명(-1.0%) 각각 감소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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