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2018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관리 등 편의를 제공한다.

경찰은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력 등 455명과 124대 장비를 투입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도내 시험장 62개소에 교통경찰 359명과 협력단체 관계자 96명, 순찰차, 싸이카 등 장비 124대를 배치해 수험생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오전 6시까지는 시험장 주요 이동로에 경력을 투입해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차량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내 27곳에서 수험생 태워주기를 전개한다.

전주에서는 완산구 3개소(꽃밭정이 4가, 안행교 4가, 충경로4가)·덕진구 4개소(전전주역, 아중분수대4가, 팔복전북은행, 덕진간이터미널) 7개소에서 수험생 태워주기가 진행된다.

군산 3개소(터미널, 나운4가, 명산4가), 익산 4개소(익산역, 터미널, 원대병원 4가, 전자랜드 4가), 정읍 2개소(동초등학교4가, 정읍역), 남원 2개소(동디4가, 향교5가), 김제 2개소(터미널, 김제역), 완주 2개소(삼례파출소 앞, 봉동파풀소 앞), 부안 2개소(시외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터미널 앞), 임실 1개소(임실읍 터미널)등 이다.

수험표 분실자나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을 이용해 도움을 제공한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부터 1시35분까지 35분 동안에는 차량 경적과 통행, 주변 공사자제 운반 등을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교통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언제든지 112로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도 되도록 수능 당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시간대에는 경적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12개 시·군 62개 시험장에서 2만557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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