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이 방문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유가족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추진한 장례문화원 신축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동 원광대학교 치과병동 옆에 새롭게 신축하는 장례문화원은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고인을 보다 안락하고 모실수 있는 최신시설을 갖출 방침이여서 유가족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은 협소한 분향소와 편의시설 부족, 비좁은 주차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치과병원 옆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을 신축중이다고 밝혔다.

장례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예식장의 노후화, 방문객들의 주차난 등으로 유가족들과 방문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장례식장을 신축중이지만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루평균 5~6건, 한달에 100건에 달하는 장례상담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장례식장 신축으로 고인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불교 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례서비스가 수개월째 실시되지 못하고 있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랜 지병이나 고령 등으로 장례를 준비하는 가족들과 원광대학병원에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고인의 유가족이 장례식장을 마련하기 위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은 유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모실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부응하기 위해 최첨단 시설과 쾌적하고 안락한 편의시설을 갖춘 장레식장을 신축중이다고 설명했다.

신축중인 장례문화원은 신동 병원 인근 272번지 외 62필지 부지에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건축면적 118,077㎡)의 건물을 신축, 유가족과 방문객의 각종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구비한다.

장례문화원에는 최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특실 2곳을 비롯 모두 7개 분향실과 접객실을 설치하고 안치실과 염습실, 영결식장, 편리한 주차장 등을 구비하고 오는 2018년 1월중 완공할 예정이다.

장례문화원 박천권 상임이사는 “협소한 주차장과 비좁은 분향실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드렸다”며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은 유가족과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쾌적한 공간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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