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가 익산시시립도서관에 1억원 상당의 도서 1만권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산북스(대표 김선식)는 15일 익산시청을 방문 정헌율 시장을 만나 익산 민예총 신귀백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증 협약식이 실시했다.

㈜다산북스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건전한 나눔 문화 창출을 위해 써달라며 도서 1만권을 전달했다.

㈜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애민정신과 실사구시를 시대정신으로 담아내는 출판사로, 도서 기증 사업이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믿음으로 그동안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도서를 기증하며 관련 사업을 수년간 이어오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전달된 도서는 관내 작은 도서관과 문화재단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며 “협약을 계기로 단체와 기업이 앞장서는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립도서관에 도서기증은 연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대상도서는 10년 이내에 출판되어 상태가 양호하며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와 보존가치가 있는 희귀본과 귀중본이다. 기증 관련 문의는 모현도서관(859-3727)으로 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