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읍구절초축제에 모두 80만명이 다녀갔으며 총 8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절초축제는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 간 구절초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축제 방문객 집계 이래 1일 최고(120,500명, 10월 5일)를 기록하는 등 올해 축제는 어느 해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전국적인 대형 명품축제로서의 위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14일 시청별관 4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2회 정읍 구절초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회 김민영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추진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축제를 종합평가,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이날 참석위원들은 “특히 올해 축제는 경관 인프라의 우수성과 축제의 전국적인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축제장 진입도로 교통체증과 축제음식의 품질 향상 필요성 등은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또 교통 인프라 확충, 축제음식 위생 교육 강화와 서비스 향상을 통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장기비전 구축과 축제 운영의 전문성, 조직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김생기 시장과 김민영 위원장은 “올해 축제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선점 등을 모색해 이후에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절초 테마공원의 사계절화 관련 사업들도 차근차근 진행해 전국적인 사계절 관광 휴양명소로 육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