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에서 소외계층 어르신을 초청, 행복한 나눔잔치가 열렸다.

15일 소양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김숙자)는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향연마당에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 ‘2017 철쭉동네 어르신 행복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군의회의장, 최등원 군의원을 비롯해 소양면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직접 참석해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켰다. 또 소양면 부녀회는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행복잔치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꿈나래 어린이집 친구들의 귀여운 재롱공연과 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난타, 생활체조, 민속 노래, 색소폰 등의 문화공연 등이 이어져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게 했다.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소양면 행정복지센터가 개청하고 처음 맞는 잔치라서 더욱 의미있다”며 “해가 더하면서 더욱 재밌는 공연과 맛있는 음식으로 잔치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숙자 소양면 부녀연합회장은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들 모두가 오래오래 무병장수하셔서 내년에도 철쭉동네 어르신 행복잔치에 함께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에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