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휴대용 IT기기 불법취득 및 유통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48건을 적발해 49명을 검거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 특별단속은 휴대용 IT기기 불법취득 및 유통이 대포폰 등 2차 범죄 우려가 높아 마련됐다.

실제 지난달 14일 익산 한 주점에서 A씨(24)가 테이블에 놓여있던 80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9월 24일에는 익산 한 PC방에서 의자에 있던 100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훔친 B씨(27)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휴대가 용이하지만 관리가 소홀한 IT기기를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여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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