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를 지자체 및 대학교 창업지원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핀테크 스타트업의 금융규제 준수를 도와 건전한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핀테크 현장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문 서비스를 신청한 29개 사 중 23개사는 각 업체별로 2명 이상의 담당자를 배정해 자문을 진행 중이며, 자문을 완료한 6개사에도 관계형 자문서비스를 지속해 제공 중이다.

신청자는 상당수가 창업 이후 3년 이내의 스타트업(23개사, 82%)으로서, 주로 금융플랫폼(39%), 소액해외 송금업(25%), 지급․결제송금(25%)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에 금감원은 앞으로 지자체, 민간 지원센터 및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자문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비창업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진출을 촉진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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