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시장상인회(회장 박용식) 회원들은 지난 13일과 14일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이용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뜻에서 진행된 것으로, 상인들은 13일 배추 3백포기를 절이고 14일 버무려 무주읍과 적상면 지역에 100박스를(1박스 5kg)에 전달했다.

상인들은 “어느 집이나 이맘때면 가장 큰 걱정이 김장인데 어려운 이웃들은 더하지 않겠나”라며 “그동안 시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 넉넉하진 않지만 함께 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픈 마음으로 버무린 김장을 전하게 돼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14일 김장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장사하기도 힘들 텐데 언제 김치를 담글 새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것만 가지면 올 겨울은 걱정없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