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가 10일 오후 6시 30분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월례문학토론회를 연다. 대상 작품은 경종호·하기정·권오표 시인의 시집과 소설분과 회원들이 낸 소설집 <마지막 식사>, 모두 4권이다.
  경종호 시인의 동시집 <천재 시인의 한글 연구>(문학동네)는 신재순 시인이 발제를 맡았으며 「함께 하고 싶었던 모든 순간의 집」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하기정 시인의 시집 <밤의 귀 낮의 입술>(모악)은 김형미 시인이 「귀와 입이 사는 나라의 언어」로 소개한다. 권오표 시인의 시집 <너무 멀지 않게>(모악)에 대한 의견은 문학평론가 문신 씨가 「시인의 귀환」이란 글에 담았다. 전북작가회의 소설분과 회원들이 음식을 테마로 펴낸 소설집 <마지막 식사>(예옥)는 참여 작가인 김소윤, 김저운, 이광재, 장마리, 정도상, 차선우, 황보윤, 한지선 씨가 자신의 작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김병용 회장은 “따뜻하고 넉넉한 밥상 같은 문장들은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행복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063-275-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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