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지난 8일 무주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2017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을 비롯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황현 전라북도의회 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WT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공연, 익산시립예술단, (사)십팔기보존회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는 무에타이·합기도·크라쉬·용무도 등 4종목 200여명의 외국 선수들과 배재대·유원대·우석대학교 등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350여명 그리고 대회 관계자 및 일반인 등 4일(7~10일)의 축제기간 동안 3,200여명이 참가한다.

재단은 개막식에 앞서 7일(화), 참가자 입소를 시작으로 ‘태권도 체험’과 국립태권도박물관, 전통무예수련장 등의 ‘태권도원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이 태권도와 태권도 정신 등에 대해 보고·듣고·체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국 간 무술·문화교류활동(8일, 19시∼21시/태권도원)과 전주한옥마을 문화탐방(9일(목) 10시∼15시 30분 예정)·무예버스킹 공연(9일(목) 16시∼17시 예정/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 등 각국의 무술·문화와 한국의 전통을 알아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금)에는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국제무예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태권도정신, 인내와 교육적 가치(계명대학교 송형석 교수)’와 ‘세계 도핑 방지 운동(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국장)’, ‘무예와 청소년(WMC 허건식 박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가 있기까지 협력해 준 전라북도와 무예마스터십위원회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태권도를 국제적으로 확산함과 동시에 국내 사회·문화적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 이어 11월 16일(목)과 17일(금)에는 강원도 화천초등학교 논미분교장과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승영중학교, 전라북도 고창군 가평초등학교 등 전국 9개 학교 초등·중학생 274명이 참가하는 “2017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가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등 재단은 적극적인 태권도 확산과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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