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광수 과학학과 교수가 <과학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세계관·인간관>(한국학술정보)을 펴냈다.
  이 책은 뇌 과학과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의 발달로 인해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세계관과 인간관 등을 다루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2011년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시작으로 2013년 <과학기술철학연구>, 2014년 <과학적 실재론>, 2015년 <모던 과학철학과 포스트모던 과학철학>, 올해 <과학기술 윤리연구>와 이번에 출간된 책 등 과학철학의 다양한 담론을 제공하는 서적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책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수반되는 여러 윤리적 문제를 다룬 정 교수는 이번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과학철학 분야에서 형이상학이 융합되어 다뤄지는 과학기술과 세계관·인간관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 교수는 “뇌과학,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의 발달로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 걸맞은 세계관과 인간관 그리고 그것들의 과학기술로의 영향에 대한 탐구는 포스트모던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하고 당연한 탐구 주제”라며 “이 책은 과학기술과 인간, 과학의 철학과 문화,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등 이 시대의 첨단 교양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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