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올 연말까지 고위험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장기흡연자의 폐암 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내 폐암 검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참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폐암건진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검진 대상은 만55세-74세의 30갑년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흡연자 또는 금연한지 15년 이하의 과거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폐암 검진 시범사업 참여 신청자 중 평가연구를 위한 정보제공에 동의한 경우,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이 제공되고 검진 및 결과 상담과 관련 된 비용은 무료로 제공된다.

전북지역암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국가암검진은 나이와 성별, 질병유무로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했지만 이번 폐암 검진사업은 흡연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우리 나라의 폐암 권고안에 따른 대상자 선정 기준인 30갑년 이상의 현재 흡연자 혹은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15년 이하의 과거흡연자 정보를 명확히 파악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폐암검진 시범사업단(063 259 3146)으로 하면 된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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