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소속 김정우 선수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원시청 복싱팀(감독 강월성)은 지난 21~26일까지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미들급(-75kg) 김정우 선수가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6년까지 수원시청 소속이었던 김 선수는 작년 전국체전 경기도 예선전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다가 올해 남원시청과 인연을 맺으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올해 전국대회 4개 중 3개의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마침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국을 제패했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5: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값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퍈 남원시청 복싱팀의 신동명 선수와 김도연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끝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원시청 복싱팀 강월성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매우 힘든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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